홍대 북적 코로나 비상 확진자 증가 거리두기 안되는 홍대 젊은 코로나 마스크 버리고 술주정 길거리 담배 노답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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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북적 코로나 비상 확진자 증가 거리두기 안되는 홍대 젊은 코로나 마스크 버리고 술주정 길거리 담배 노답 방역

신촌 대학가 VS 홍대 북적북적 코로나 비상 확진자 증가 거리두기 제대로 안되는 홍대 젊은층 코로나 인식 낮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은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2번 출구 앞에는 지인을 기다리는 이들 20여명이 삼삼오오 모여있었고 홍대 어울림마당로에는 보슬비에도 ‘불토’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기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걸릴 사람은 걸린다. 라는 생각이 팽배하다.

음식을 먹는 다는 핑계로 마스크도 쓰지 않았고, 가계 밖에서는 마쓰크는 아무도 쓰지 않고 담배를 피고 있다.
그리고 웃고 떠드는 모습이 이기적인 모습이다.

텅 빈 신촌거리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저녁 신촌 거리에선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인근 번화가인 홍대입구는 거리마다 시끄러운 음악 속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8시께 연세대 인근 신촌 거리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인데도 대체로 한산했다. 평소라면 거리공연인 버스킹이 한창일 유플렉스 앞 광장은 썰렁한 모습이었다.

고깃집과 횟집, 주점 등이 모여있는 골목에서도 인파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대부분 음식점과 주점이 테이블 곳곳에 올려둔 `거리두기' 팻말이 무색할 정도로 빈자리가 훨씬 많았다.

일부 업소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영업을 마쳤고, 아예 문을 닫은 곳도 있었다.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 사람이 없는 모습



신촌 상인들은 인근 대학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고부터 상황이 급변했다고 입을 모았다.

주점을 운영하는 홍모(45)씨는 "연세대와 서강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난 후 이틀 만에 상황이 확 달라졌다"며 "이번 주에는 아예 단골손님들조차도 오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 음식점 직원도 "신촌 대학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고 나서부터 요 며칠 사이 손님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했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A씨는 "평소보다 거리에 정말 사람이 없다"며 "친구들끼리도 누가 이 시국에 지금 신촌에서 술을 마시겠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홍대 거리공연 구경하는 시민들(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시민들이 거리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2020.11.20 chic@yna.co.kr




비슷한 시각 인근 홍대입구 상황은 달랐다. 홍대 거리에는 금요일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며 활기를 띠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는 4팀 정도가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수십여명이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붙어 공연을 관람했다.

지방에서 친구와 놀러 왔다는 박모(18)양은 "부모님께서 어제 신촌 대학가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하시며 서울에 가지 말라고 했다"며 "친구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정했던 약속이어서 마스크를 잘 쓰겠다고 하고 나왔다"고 했다.

주점들도 신촌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호객행위를 했고 일부 유명 주점 앞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서 있기도 했다.

몇몇 주점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주점 직원은 "코로나가 터진 후로 계속 손님은 이전보다 별로 없는 편"이라면서도 "평소보다 확 줄거나 하는 것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붐비는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는 일부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기도 했다. 한 주점은 테이블 간 간격이 1m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좁게 붙어있었으나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나 가림막이 설치돼있지 않았다.

이 주점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테이블과 좌석 이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가로 파악된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0명에 달한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홍대 주점 앞에 늘어선 줄이 코로나 따위에 아랑곶 않는 양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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