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전현무 선을 넘는 녀석들 선녀 고려 무신정권 주인공 세치 혀로 뒤흔든 기묘한 승려 유병재 복수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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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하극상이 판치는 고려 무신정권 이야기가 펼쳐진다.

22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연출 정윤정, 한승훈/ 이하 ‘선녀들’) 64회에서는 지난주 힘찬 서막을 연  무신들의 ‘복수혈전’ 특집을 이어간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정태우는 피 튀기는 권력 전쟁으로 얻어낸 최초  100년 역사 여행을 펼쳐낸다.

이날 설민석은 고려 권력의 정점 ‘펜트하우스’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한 막장 드라마 뺨치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극상이 판치고, 권력을 잡았다 하면 향락과 폭정에 빠지는 정권 100년은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였다고. 계속해 나타나는 더 센 놈의 등장에 ‘선녀들’은 “하나도 정상이 없네”, “어떻게 보면 원초적인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경악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막장 드라마의 정점을 찍어 보겠다”고 말하며, 무신정권 끝판왕 주인공을 소개했다고 한다. 바로 최충헌이다. 최충헌은 앞선 다른 무인들과는 달리, 4대를 이어 최씨 정권을 이어갔다고. 왕 위에 선 국정농단의 끝판왕 최충헌의 만행은 ‘선녀들’의 분노를 부글부글 끓게도 했다고 한다. 또 뜬금없는 비둘기 쟁탈전으로 시작된 1차원적인(?) 복수혈전과 권력 때문에 혈육을 죽여버리는 최충헌의 막장 드라마가 펼쳐져 흥미를 자극했다고.

무엇보다 이번 ‘선녀들’의 역사 여행은 수학능력시험을 코 앞에 둔 수험생들에게 쉽고 재밌게 역사를 마스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현무와 유병재는 “이거 시험에 많이 나왔다”고 반가워하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고. 수험생들의 필수 예능으로 등극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세치 혀로 고려를 뒤흔든 기묘한 승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문벌귀족 ‘이자겸의 난’으로 피 튀기는 권력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면, 이번주에는 화려한 언변으로 나라를 흔든 기묘한 승려가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바로 ‘묘청의 난’으로 유명한 승려 묘청이다. 설민석은 “이 사람을 만나 눈을 딱 보면 마음을 빼앗겼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만큼 사람을 현혹시키는 화술로 인종의 마음을 뺏은 묘청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기꾼(?) 느낌 가득한 묘청의 퍼포먼스에 ‘선녀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터뜨렸다고. 설민석은 “약간 마술사 느낌도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

‘기묘한 승려’ 묘청이 꾸민 사기극의 전말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묘청은 수도를 개경에서 서경으로 옮겨야 한다며 ‘서경 천도’를 주장, 인종의 마음을 파고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묘청은 서경이 신묘한 땅임을 알리기 위해 왕을 상대로 희대의 사기극을 펼쳤다고. 왕의 앞에서 대동강 물에 신비로운 형체가 떠오르게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것이다. 

이를 듣던 유병재는 불현듯 떠오른 매니저 형과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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