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불명예 현역 은퇴' 삼성 코치로 야구장 복귀 QKRGKSDL SAMSUNG 삼성라이온즈 박한이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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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불명예 현역 은퇴' 삼성 코치로 야구장 복귀 QKRGKSDL SAMSUNG 삼성라이온즈 박한이 코치

'음주 운전'으로 불명예 현역 은퇴했던 삼성맨 박한이(41)가 코치로 복귀한다. 박한이는 삼성 구단으로부터 다시 한번 부름을 받은 것이다. 현역 시절에 불명예롭게 은퇴를 하면서 삼성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삼성 구단이 박한이를 다시 부른 것이다. 삼성 구단은 박한이가 '삼성 왕조'의 일원으로 활약했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박한이를 다시 부른 것이 아닌가한다. 삼성 구단은 박한이도 레전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박한이로써는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것이다. 삼성이 아니었으면 박한이의 그라운드 복귀는 힘든 일이 되었을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23일 "박한이에게 코치 제의를 했고, 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한이는 올해 안에 마무리 훈련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한이는 지난해 5월 27일 오전 차를 몰고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귀가하던 중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인근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5%가 나왔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황이었다.

이에 박한이는 "음주 운전 적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은퇴하기로 했다"며 현역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박한이에게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박한이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9년 11월까지 등록 선수로 남아있어 90경기 출전 정지 징계 중 89경기를 소화했다. 2021시즌 코치로 복귀하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만 소화하면 된다.

너무도 아쉬운 은퇴였다. 음주운전으로 현역 은퇴를 한건 박한이를 가까이본 삼성팬들은 아쉬워했다. 오직 삼성에서만 19년 동안 성실하게 선수 생활을 했던 박한이였기 때문이다. 남들은 은퇴식을 치러주면서 명예롭게 은퇴를 했는데 박한이는 팬들에게 박수를 받지 못하고 불명예롭게 은퇴를 한 것이다. 2001년 삼성에 입단한 박한이는 이후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날리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2002년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7번의 정상 등극을 함께 했다. 박한이는 '삼성 왕조'의 일원으로 활약했었다. 박한이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된 지난해 5월 26일 키움전 끝내기 안타까지 2174안타는 역대 4위에 해당한다.

특히 박한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FA(자유계약선수) 몸값으로 '착한이'라고도 불렸다. 2008년 생애 첫 FA 계약에서 2년 총액 10억 원에 사인한 박한이는 2013시즌 뒤 4년 28억 원에 계약했다. 2018시즌 뒤에는 FA 권리도 포기하며 삼성에 남았다.

이런 까닭에 박한이는 삼성에서 영구 결번(33번)이 유력했다. 그러나 숙취 운전으로 은퇴식도 치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이후 박한이는 1년 6개월 동안 라오스 재능 기부 등 봉사 활동을 하며 참회했다. 박한이는 이 기간동안 반성을 많이 하면서 조용히 지냈다고 한다. 

이에 삼성은 고심 끝에 박한이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를 줬다. 코치 박한이의 보직은 향후 결정된다. 박한이는 지도자로써 다시 한번 기회를 잡게 되었고, 지도자로써 빛을 본다면 삼성 라이온즈 구단이 박한이를 위해 은퇴식을 치러주는걸 고려하지 않을까한다. 일단 박한이는 삼성 구단에 다시 복귀를 했는데 지도자로써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한이의 삼성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도자로써 빛을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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