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최철호 복귀 여배우 폭행사건후 10년만의 연예계 복귀

배우최철호가 11월 개봉 영화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의 배우 복귀는 지난 2010년 '폭행사건'이후 10년만이다. 2010년 당시 배우최철호는 무명 연기자 여자후배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처음에 폭행사건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그가 후배여성에게 발길질하는 CCTV증거가 공개되면서 당시 출연중이던 드라마 <동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기자회견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사죄는 드려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이후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는데, 최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야간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한때 브라운관에서 주연급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현재의 삶에 대해 질문하는 제작진에게 그는 "살아야 하니까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여파로 빚도 생기게 되고 상황이 되게 안 좋아졌다. 그래서 버티고, 버티려고 빚을 내고 결국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과거의 잘못에 대해 "기자에게 전화가 왔을 때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일 없다'가 저도 모르게 나왔다. 제일 바보 같은 짓이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모든 일에는 신중하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잘 살아야 되겠다는 걸 참 많이 느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배우최철호 주연의 <요가학원>은 패션계 간판 모델에서 밀려난 '효정'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으로 요가학원에 입소하면서 겪게 되는 섬뜩한 현상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간미연, 이채영이 최 배우와 함께 출연한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9671

요가학원: 죽음의 쿤달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