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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고객을 뭘로 보기에 이런 가르침질을 하는가 의문스럽다.
이럴거면 사전에 고객에게 연락하여 동의를 구하거나 상담해줘야지, 니 피부색에 안어울리니 이거 그냥 발라라?
에스티로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국내 한 백화점에 입점한 에스티로더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운데이션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임의로 다른 색상 제품을 배송했습니다.
이 지점은 제품과 동봉한 쪽지에서 "직접 컬러를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상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발송한다", "옵션 변경사항이 불만족이라면 반품 처리를 도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쪽지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 상에서 공유되며 확산돼 논란을 낳았습니다. 해당 상품 판매 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의 쪽지를 받았다는 후기와 항의글이 올라왔습니다. 에스티로더 관계자는 "경위를 파악 중",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 등을 더 강화하다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문제가 된 상품을 판매한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페이지를 삭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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