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집단이기주의-사건의 모든것-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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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뉴스들이 많지만, 살림여왕은 살림을 하다 보니 이런 뉴스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드라시움 이라는 4932세대짜리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차량 진입을 막아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덕 그라시움은 2019년 9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 333 (고덕동)에 위치한 아파트입니다.

이전에 이 자리에는기존에 있던 고덕주공아파트 2단지와 삼익그린 12차 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했습니다.

총 4932세대로 세대수 기준 서울시 8위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택배차량 진입문제 갈등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은 지하주차장의 높이가 2.3m 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승용차와 RV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탑차류의 택배차량이 지나갈 수 없어 그동안 지상을 이용하였는데, 아파트 측에서 이제부터는 지상 통행을 금지한다고 통제하였습니다. 

2021년 4월 1일부터 전면 지상 금지 조치를 내리고 차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사 차량, 전자제품 가구 배송차량 및 긴급차량 등의 지상 출입은 허용하였습니다. 

 

콕 집어 택배차량만 통제하여 말썽이 생겼는데요

아파트 측에서 일방적으로 지상을 이용할 수 없다고 통보하고 택배차량을 금지했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와 택배사간의 무슨 악연이 있었을까요?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를 손수레를 끌고 직접 배송하는 건 택배비 2500원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고,

136동 앞 광장에 택배를 두고 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가 방송을 타면서 양측에서 입장을 내놓고 갈등하기 시작하였고, 

 

아파트 측은 안전과 시설 파손을 문제 삼아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한다는 입장입니다. 

지하주차장을 다닐 수 있는 저상 탑차를 사용하든지, 손수레로 배달하던지 알아서 하라는 입장이고요

 

택배사 측은 손수레 배송은 3배 이상 시간이 소요돼서 불가하고, 저상 탑차도 비용 문제와 효율 그리고 무엇보다 택배 근로자들의 노동강도가 높아져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팽팽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갈등을 이여 가게 되었고

 

택배 노조에서도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아파트 측에서 아예 응하지 않아 무산되었습니다. 

 

결국

2021년 4월 14일부터 택배 개별 배송 불가 아파트로 지정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은 하루 지난 4월 15일인데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상대로 아파트 입구에 택배 상자를 두고 찾아가라는 상황이 되었네요

 

 

 

 

 

 

“아니 그렇다고 이걸 여기에 내리면 어떡해….”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에서 14일 낮 12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1번 출구 앞. A아파트 단지의 입구이기도 한 이곳에 화물차량이 정차했다. 택배기사 3명이 화물칸에 가득 실린 택배 상자를 인도에 차곡차곡 쌓기 시작하자 지나가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봤다. 한 입주민이 인근에 있던 전국 택배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야! 택배!”라고 부르며 항의하자, 인근에 있던 택배 노조 위원장이 “사람한테 ‘택배’가 뭡니까?”라고 받아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경찰이 오고 나서야 양측 마찰은 일단락됐지만, 입주민은 “노조가 할 일이 없어서 이런 일을 한다”라고 성토했다.

20여분에 걸친 작업 끝에 어느새 길에는 택배가 가득 쌓였다. 택배 노조는 “오늘 이 아파트로 배송된 택배 800여 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덕동-택배이기주의 아파트

 


택배 상자들이 각 가구 문 앞이 아닌 길거리에 놓이게 된 것은 이 아파트 단지에 택배차량 진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5000가구 규모인 A아파트의 입주자 측은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을 이유로 이달부터 택배차량이 단지 내 지상도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대신 기사들이 손수레를 이용해 택배를 각 가구에 배송하거나 지하주차장을 출입할 수 있는 저상 차량을 이용하라고 통보한 상황이다.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A아파트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 택배 노동조합 관계자, 롯데 택배·우체국 택배 택배기사들이 택배 물품을 단지 앞에 내려놓고 있다. 

 

 

박스에 적힌

택배기사님 고맙습니다.

는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다. 

 

일부 입주민들은 저 탑차량을 운영해 배송하는 업체만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택배사와의 합의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단체 대화방 내용에 따르면 일부 강성 입주민들은 전국 택배 노동조합과 택배사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날부터 택배 개별 배송 금지 아파트로 지정돼 택배기사들이 아파트 입구에 물품을 놓고 가면 주민들이 입구에서 찾아가는 상황이다.

쿠팡과 SSG닷컴, 마켓 컬리 등 저 탑차량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원래대로 개별 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택배사와의 합의를 통해 사태 해결을 바라는 입주민도 적지 않다. 입주민 A 씨는 "몇몇 주민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집 앞 배송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해결방법은 없을까?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와의 첨예한 대립 속에 해결방법은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다. 

우선 추가 비용에 대하여 아파트 측에서 비용을 부담하여 저상 탑차와 보조요원 등의 비용을 부담하고 원만하게 합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또는 손수레로 배송하는 것에 대한 비용 부담을 사용자 측인 주민들이 택배비용에 부과하여 별도의 배송 근로자를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현재는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주민모두가 극단적인 집단이기주의 표본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모두의 뜻은 아닐것이다. 사실 제대로된 차없는 아파트 설계를 하였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인데, 결국 지하주자로의 낮은 층고와 택배사의 입장은 지하주차장 층고를 높게 설계하지 못한였으면서도 권리만 누리겠다는 입장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입주민들은 건설사에 지하주차장 높이 설계에 대해 배상받아 그 비용으로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집단 이기주의가 무엇인지 교과서에도 실릴만한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의 이야기에 대해 초등학생들의 토론과제로도 곧 채택될 것 같다. 과연 누가 옳은 것인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어쩌면 이번 기회에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니 아마도 모든 주민의 뜻은 아닐 텐데 그 깊은 의도가 의심스럽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의 결말은 예측이 되지만 아직은 말하기 조심스럽다. 

밀어붙이기식 갑질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의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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